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의 그림자 아르헨티나편 #002] 로하스 가족의 몰락 – 3화: 낙원의 그늘

[라틴아메리카의 그림자 아르헨티나편 #002] 로하스 가족의 몰락 – 3화: 낙원의 그늘 [19금 버전] 이사벨라는 디에고가 말한 ‘큰 파티’에 초대받았다. 장소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의 한 고급 저택이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다. 또 한 번의 화려한 파티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가장 비싼 드레스를 입고, 명품 가방을 들고, 디에고의 차에 올랐다. “이사벨라, 오늘은 각별히 조심해야 해. 중요한 손님들이 와.” “누구인데?” …

[라틴아메리카의 그림자 아르헨티나편 #002] 로하스 가족의 몰락 – 2화: 추락의 가속도

 2화: 추락의 가속도 이사벨라는 더 이상 예전의 이사벨라가 아니었다. 그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디에고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코는 간지러웠고, 눈은 충혈되어 있었다. 그녀는 마약 없이는 하루를 시작할 수 없었다. “디에고, 나 좀 와줘.” “또? 어제도 줬잖아.” “제발… 오늘은 꼭 필요해.” 디에고는 그녀의 집으로 왔다. 그는 작은 봉지를 그녀에게 건넸다. 이사벨라는 그것을 받자마자 화장실로 …

[라틴아메리카의 그림자 아르헨티나편 #002] 로하스 가족의 몰락 – 1화: 여유와 위기

1화: 여유와 위기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부, 라나파. 로하스 가족의 저택은 그 지역에서도 가장 화려한 집 중 하나였다. 2층짜리 대저택, 수영장, 잘 가꾸어진 정원, 그리고 세 대의 고급 수입차. 겉보기에는 완벽한 상류층 가정이었다. 이사벨라는 자신의 방에서 거울을 보며 미소 지었다. 그녀의 방은 명품 가방과 옷들로 가득 차 있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그녀는 그중 하나를 집어 들었다. 이번 …

[라틴아메리카의 그림자 아르헨티나편 #001] 엘 클란 – 7-4화: 용서와 평화

 7-4화: 용서와 평화 알레한드로는 아버지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면회를 갔다. 아르만도는 병으로 많이 야위어 있었다. 그의 눈에는 더 이상 예전의 날카로움이 없었다. 그냥 지친 노인의 눈빛이었다. “알레한드로, 왜 왔니?”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요.” “나를 용서하러?” “저는…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아버지 없이는 제가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려고요.” 아르만도는 씁쓸하게 웃었다. “너는 나보다 낫다. …

[라틴아메리카의 그림자 아르헨티나편 #001] 엘 클란 – 6-2화: 반항의 완성

6-2화: 반항의 완성 아르만도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지 1년이 지났다. 알레한드로는 증언대에 섰던 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날 그는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었다. 그의 증언 덕분에 아르만도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그 대가는 컸다. 그는 럭비계에서 완전히 매장당했다. 그의 이름은 더 이상 스포츠 신문에 실리지 않았다. 그의 친구들은 그를 멀리했다. 심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