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그림자 한국편 #001] 새벽의 은총 – 3화: 렌즈에 담긴 새장

3화: 렌즈에 담긴 새장

쿠로사와 레이는 검은색 캐논 EOS-1D X 마크 III를 어깨에 걸친 채, 새벽빛 은총회의 정문 앞에 서 있었다. 카메라 본체는 무거웠고, 70-200mm 망원 줌 렌즈는 그녀의 오른쪽 허벅지에 닿을 듯 말 듯 매달려 있었다. 조리개는 f/2.8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의 왼쪽 어깨에는 검은색 나일론 배낭이 걸려 있었고, 그 안에는 위장된 소형 디지털 녹음기 두 대, 여분의 배터리 여섯 개, 그리고 빈 메모리 카드 열 장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가장 깊숙한 곳, 방수 지퍼백 안에 한 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도쿄의 한 공원이었다. 봄이었고, 벚꽃이 흩날리고 있었다. 그 사진 속에는 두 명의 여성이 있었다. 한 명은 마흔을 갓 넘긴 일본인 여성으로, 어깨까지 오는 단발머리에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은 열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녀였다. 교복을 입고 있었고, 입가에는 아직 유치함이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활짝 웃고 있었다. 그 웃음은 레이에게 아무런 감정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그저 계약의 증거일 뿐이었다. 의뢰인은 그녀에게 이 사진을 건네며 말했다. “내 아내와 딸이야. 한국으로 이주한 뒤 연락이 끊겼어. 마지막 연락처가 이 교단이었어. 찾아줘.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디 있는지만 확인해 줘. 그게 전부야.” 레이는 그 의뢰를 받아들였다. 돈이 충분했고, 그녀는 그런 종류의 일에 익숙했다.

“어서 오세요, 쿠로사와 씨. 마스터님께서 직접 환영해 주셨어요.”

안내를 맡은 것은 교단의 행정 간부였다. 오십 대 초반의 여성으로, 표정은 정제되어 있었고, 말투는 세련되었다. 그녀는 레이를 본당으로 안내하며 재단의 연혁과 비전에 대해 길게 설명했다. “저희 새벽빛 은총회는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음대 장학생부터 뮤지컬 배우, 스포츠 선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젊은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죠.” 레이는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하는 시늉을 했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이미 건물의 구조와 동선, 출입구와 폐쇄회로 카메라의 위치를 스캔하고 있었다. 출입구는 총 세 군데. 정문, 후문, 그리고 비상구로 보이는 좁은 계단 하나. 폐쇄회로 카메라는 본당 복도에 네 대, 별관에 두 대. 사각지대는 분명히 존재했다.

“본당 내부 촬영은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다만, 마스터님의 개인 처소와 수행원들의 숙소 구역은 출입이 제한됩니다.”

“알겠습니다.”

레이의 대답은 짧았다. 그녀는 이미 그 제한 구역이 정확히 어디인지, 그 경계가 얼마나 취약한지 파악하고 있었다. 안내 간부가 말한 ‘수행원들의 숙소’라는 표현은 레이의 귀에 특별히 꽂혔다. 그 표현은 이 건물 안에 특별히 관리되는 인력이 존재한다는 의미였다. 그 인력이 일본인 모녀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었다.

본당으로 들어서자, 그녀의 첫인상은 하나로 압축되었다. 대리석 무덤. 하얀색 대리석이 온통 뒤덮고 있었다. 바닥은 닦고 닦여 거울처럼 반사되었고, 천장까지 이어진 기둥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천사들의 형상이 부감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천사들은 모두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그 미소는 레이에게 전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장식품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 천사들 아래에 서 있는 사람들, 즉 교단원들의 얼굴은 달랐다. 그들은 하얀 예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눈동자는 죽어 있었다.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그런 눈.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인형들의 군상이었다. 레이는 그 광경을 카메라를 들어 올리기 전에 이미 각인했다.

그녀가 카메라를 들어 올렸다. 뷰파인더를 통해 본당을 훑었다. 광각으로는 화려한 조명과 대리석의 광택이 들어왔고, 망원으로는 천사들의 석고 얼굴에 새겨진 미세한 균열이 포착되었다. 그 균열은 시간이 만든 것이었다. 혹은 누군가의 손톱자국이었을지도. 그녀는 망원을 당겨 기도하는 신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확대했다. 첫 번째 신도, 눈가가 충혈되어 있었다. 두 번째 신도, 입술이 갈라져 있었다. 세 번째 신도, 무표정이었다. 그녀가 보기에 그들의 경건함은 신앙이 아니라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 공포의 근원을 찾기 위해 그녀는 렌즈를 천천히 회전시켰다.

정면에 걸린 백현오의 초상화가 뷰파인더에 들어왔다. 회색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넘긴 중년의 남자. 가느다란 금속 안경 너머로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눈빛이 초상화 속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레이는 그 미소를 확대했다. 입가는 온화하게 올라가 있었지만, 눈동자 아래에는 무언가 다른 것이 숨어 있었다. 포식자의 그것과 닮았다. 그 미소는 신도들을 위로하는 미소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을 평가하고, 분류하고, 소비하는 미소였다. 레이는 그 미소를 디테일하게 포착하기 위해 셔터를 눌렀다. 찰칵. 그 소리는 본당의 적막을 가르지는 않았다. 그녀는 너무나 익숙한 손놀림으로 그 소리를 무음에 가깝게 만들어 냈다.

촬영이 끝난 후, 행정 간부가 그녀를 별관 숙소로 안내했다. 그녀는 방에 도착하자마자 배낭을 열고, 지향성 마이크를 꺼냈다. 그녀는 창문을 열고 마이크를 본당 방향으로 조준했다. 거리는 약 150미터. 충분히 수집 가능한 거리였다. 그녀는 마이크를 연결한 녹음기를 켜고, 카메라 본체에 새로운 메모리 카드를 장착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배낭 깊숙이 손을 넣어, 방수 지퍼백을 꺼냈다. 그 안의 사진을 한 번 더 확인했다. 도쿄의 공원. 웃고 있는 두 여성. 레이는 그 사진을 5초간 응시한 후 다시 넣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다음 날 아침, 레이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재단 측에서 요구한 것은 ‘거룩하고, 아름답고, 순백에 가득 찬’ 이미지였다. 그들은 레이에게 상세한 콘티를 건네주었고, 그 콘티에는 본당의 전경, 기도하는 교단원들의 군상, 그리고 ‘은총의 천사들’로 불리는 젊은 여성들이 하얀 드레스를 입고 찬송을 부르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레이는 그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행했다. 그녀는 조명을 맞추고,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눌렀다. 찰칵. 찰칵. 찰칵. 그 모든 컷은 재단이 원하는 대로 화려하고, 장엄하고, 신성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카메라에는 다른 이미지도 함께 저장되고 있었다.

채원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면. 레이는 그녀의 드레스 소매 끝을 줌인했다. 시폰 자락 아래로 살짝 드러난 손목. 그 위에는 희미한 붉은 반점이 있었다. 멍이었다. 갓 생긴 것이 아니라, 누렇게 변색되어 가는 중인 멍. 그 색의 변화는 누군가가 반복적으로 그 자리를 눌렀다는 증거였다. 레이는 그 멍을 프레임의 중심에 두고 셔터를 눌렀다. 찰칵. 피사체는 무표정하게 바이올린을 켜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손목이 촬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혹은 알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레이는 그 멍의 색조가 어제보다 더 진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틀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했다. 확실히 더 선명해졌다. 누군가가 계속해서 그 자리를 누르고 있었다.

찰칵. 채원의 눈꺼풀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가 활을 당길 때마다, 그녀의 눈꺼풀은 미세하게 진동했다. 무언가를 억누르는 듯한 떨림이었다. 레이는 그 떨림이 두려움인지, 공포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판단하지 않았다. 그냥 기록할 뿐이었다. 그녀는 렌즈를 돌려 백현오를 포착했다. 그는 객석 1열에 앉아 채원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다. 그의 표정은 평온했지만, 그의 시선은 채원의 손목이 아니라 그녀의 목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레이는 그 시선의 궤적을 연사로 포착했다. 찰칵찰칵찰칵. 세 장의 사진이 그 시선의 이동을 증거로 남겼다.

촬영이 끝난 후, 레이는 별관 숙소로 돌아와 녹음기의 파일을 확인했다. 지향성 마이크가 포착한 대화들. 그중에는 조유정의 목소리도 있었다. “채원아, 너는 가문의 더러운 피를 닦아내야 해. 마스터께서 너를 선택하셨단다.” 그 목소리는 애틋했다. 그러나 그 애틋함이 레이에게는 가장 소름 끼치는 부분이었다. 사랑이 광신으로 변질되는 순간. 그 경계가 너무나 흐릿해지는 순간. 레이는 그 대화를 여러 번 되감아 들었다. 그리고 나서 노트북에 기록했다.

“피사체 A(한국인, 여성, 20대 초반 추정) 확인.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백현오)과의 접촉 빈도 높음. 방조자로 추정되는 인물(조유정)의 심리적 통제 지속 중. 그러나 본 계약 타깃과의 연관성은 현재로서 불분명함.”

그녀는 기록을 저장하고,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메모리 카드에는 오늘 찍은 수백 장의 사진이 저장되어 있었다. 그중 대부분은 재단이 원하는 화려한 이미지였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레이는 그 사진들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폴더명: [한국편_새벽의은총_3화]. 파일 1: 본당_전경_화보용. 파일 2: 조유정_미소_클로즈업. 파일 3: 백현오_시선_추적. 파일 4: 피사체A_손목_멍_누적. 그녀는 파일 4를 확대했다. 채원의 손목에 남은 멍은 세 개였다. 하나는 엄지손가락 자국, 나머지는 검지와 중지 자국. 누군가가 그녀의 손목을 꽉 움켜쥔 흔적이었다. 그 자국의 간격은 성인 남성의 손 크기와 일치했다.

며칠 후, 레이는 산정 처소 근처에서 다시 채원과 마주쳤다.

그날은 유난히 안개가 짙었다. 대리석 계단은 미끄러웠고, 촛불은 안개에 갇혀 희미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레이는 계단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곳에 채원이 서 있었다. 그녀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그녀의 손에는 바이올린이 들려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연주하지 않았다. 그저 서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은 마치 깨진 인형이 전시대 위에 올려진 것과 같았다. 레이는 카메라를 들어 올려 그녀를 줌인했다. 뷰파인더 속에서 그녀의 눈동자는 텅 비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손가락은 바이올린의 현을 꽉 쥐고 있었다. 그 손가락 끝은 하얗게 질려 있었다.

레이가 다가갔다. 그녀의 발걸음 소리는 대리석에 메아리쳤지만, 채원은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한채원 씨.”

레이의 목소리는 건조했다. 그녀는 카메라를 내리고, 배낭에서 방수 지퍼백을 꺼냈다. 그 안에는 도쿄 공원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그녀는 그 사진을 채원 앞에 들이밀었다.

“이 사람들 본 적 있어? 일본인 모녀야. 이 교단에 왔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 뒤로 행방이 묘연해졌어.”

채원이 고개를 돌려 사진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이 사진 속 두 여성의 얼굴을 천천히 훑었다. 몇 초간의 침묵. 그러고 나서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몰라요. 본 적 없어요.”

그 대답은 확실했다. 레이는 그 대답을 듣고 사진을 다시 지퍼백에 넣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아무런 실망이나 동정도 없었다. 그저 사실 확인이 끝났다는 냉정함만이 스쳐 지나갔다.

“아니군. 딴 사람이야.”

그 말을 남기고 레이는 돌아서려 했다. 그러나 그때, 채원의 입술이 떨리며 열렸다.

“당신…… 저를 구하러 온 건가요?”

그 목소리에는 실낱같은 희망이 섞여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가 있었다. 그러나 레이는 그 불씨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번지수 틀렸어.”

그녀의 말은 칼날처럼 차가웠다.

“난 내 손님 아니면 안 움직여. 어차피 네 엄마 쇠사슬에 묶여서 나갈 생각도 없어 보이는데, 남의 집 가정사에 내 목숨 걸 생각 없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 레이는 이 여성의 비극에 동조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여성이 왜 이곳에 갇혀 있는지,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알았지만, 그것은 그녀의 계약 범위 밖이었다. 그녀의 유일한 목표는 일본인 모녀의 생사 확인뿐이었다.

채원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녀의 입술이 다시 떨렸지만, 이번에는 다른 종류의 떨림이었다. 분노일까, 아니면 체념일까. 레이는 그것을 판단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고개를 돌리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가 몇 걸음 내디뎠을 때, 뒤에서 채원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 사람들…… 혹시 마스터의 처소에 있을 수도 있어요. 거기는 외부인이 절대 못 들어가는 구역이거든요.”

레이의 발걸음이 멈췄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물었다.

“처소 안에 몇 명이나 있어?”

“모르겠어요. 하지만 ‘은총의 천사들’ 중 몇 명은 그 안에서 나온 적이 없어요. 그리고…… 한 명은 일본인이었어요. 내가 본 적은 없지만, 엄마가 말했어요. ‘그 일본인은 마스터의 은총을 온전히 받지 못해서 아직 정화 중이다’라고.”

레이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움직였다. 단서였다. 그녀는 주머니에서 작은 수첩을 꺼내 무언가를 적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고마워. 쓸모 있는 정보였어.”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사라졌다. 안개 속으로. 채원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한참 동안 서 있었다. 그녀의 손에 쥐어진 바이올린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날 밤, 레이는 숙소로 돌아와 노트북을 열었다.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연결하고, 오늘 찍은 사진들을 다시 검토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산정 처소 근처의 구조를 찍은 사진들을 확대했다. 대리석 계단, 촛대, 성화들. 그녀는 그 사진들을 꼼꼼히 분석하며 출입 경로를 그려 나갔다. 그리고 수첩에 적은 정보를 노트북에 입력했다.

“피사체 A(한채원) 관찰됨. 그러나 본 계약의 타깃이 아니므로 추적 대상에서 제외함. 피사체 A의 진술에 따르면, 처소 내 일본인 여성(추정) 존재 가능성 확인. ‘은총의 천사들’ 중 미공개 인원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 금기 구역(산정 처소) 진입을 위한 루트 분석 중.”

그녀는 입력을 멈추고, 다시 배낭에서 방수 지퍼백을 꺼냈다. 그 안의 사진을 한 번 더 꺼내 바라보았다. 도쿄의 공원. 웃고 있는 두 여성. 그들의 미소는 여전히 밝았다. 레이는 그 사진을 5초간 응시한 후, 다시 넣었다.

“계약은 계약이다.”

그녀는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뷰파인더를 통해 창밖의 본당을 바라보았다. 첨탑이 어둠 속에 서 있었다. 그 첨탑 아래에서, 오늘도 누군가가 무너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기록할 뿐이었다. 내일은 그녀가 직접 그 첨탑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일본인 모녀를 찾기 위해. 그게 그녀의 유일한 목적이었다.

그녀는 카메라를 내려놓고, 가죽 장갑을 벗었다. 그녀의 손은 깨끗했다. 그 위에는 아무런 피도 묻어 있지 않았다. 그녀는 그 손으로 앞으로도 아무것도 구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기록할 뿐. 그리고 필요하다면, 찾을 뿐. 그게 그녀의 일이었다.

그녀는 컴퓨터를 덮고, 창밖의 어둠을 바라보았다. 내일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녀는 그 생각에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았다. 그저 할 일이 있을 뿐이었다.

🧭 당신의 선택은? (1차 분기점)

독자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선택 1]  레이가 산정 처소로 진입하던 중, 채원이 마스터의 심층 의식에 완전히 매몰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선택 2]  레이가 처소 내부를 탐색하던 중, 채원이 도움을 요청하는 쪽지를 건네며 작은 저항을 시작합니다

(※ 선택하신 분기점의 다음 화를 결제하시면, 채원의 잔혹한 운명의 대단원이 시작됩니다.)

목록으로 (클릭)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