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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의 메아리: 피지편 #001] 플라스틱 사슬 – 6-2화: 두 개의 장부

6-2화: 두 개의 장부 월요일 아침, 샬리니는 디네시의 회사에 첫 출근을 했다. 회사는 수바 항구에서 조금 떨어진 4층짜리 상가 건물의 2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었다. 간판에는 ‘South Pacific Trade Solutions’라는 이름이 금박 글자로 새겨져 있었다. 그녀는 이 회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직원이 되어 출근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사무실 안은 의외로 깔끔했다. 책상이 여러 …

[북아메리카의 그림자 미국편 #002] 아메리칸 드림의 유통기한 – 5-2화: 콘크리트 속의 빛

5-2화: 콘크리트 속의 빛 스피커가 꺼진 후, 독방의 정적은 더욱 두껍게 가라앉았다. 마커스는 매트리스에 등을 기대고 앉아 천장의 카메라를 올려다보았다. 붉은 표시등은 여전히 켜져 있었고, 손목 밴드의 녹색 LED는 30초마다 한 번씩 깜빡였다. 감시원의 제안이 허공에 흩어진 지 5분이 지났다. 아니, 5분쯤 되었을 것이다. 이 방에서는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는 방금 전 자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