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의 그림자 인도편 #002] 부두의 침묵 – 6-2화: 마지막 제안

6-2화: 마지막 제안

12월 24일. 오전 9시 30분.

아르준은 항구 북쪽 끝, 폐쇄된 어시장 근처의 낡은 창고 안에 갇혀 있었다. 이 창고는 더 이상 항구의 공식 구역이 아니었다. 바닥은 두꺼운 먼지로 덮여 있었고, 벽에는 녹슨 고리가 박혀 있었으며, 천장에는 비둘기 배설물이 얼룩져 있었다. 3평 남짓한 내부 공간에는 의자 하나와 깨진 나무 상자 하나뿐이었다. 그는 그 의자에 앉아 있었다. 손목은 케이블 타이로 뒤로 묶여 있었고, 발목도 마찬가지였다.

문은 밖에서 잠겨 있었다. 창문이라고는 벽 상단에 난 작은 통풍구뿐이었다. 그 통풍구로 아침 햇살이 한 줄기 들어와 바닥에 가느다란 선을 그리고 있었다. 공기 중에는 오래된 생선 비린내와 곰팡이 냄새가 뒤섞여 있었다. 그는 그 냄새에 익숙했다. 20년 동안 항구에서 맡아온 냄새였다.

그의 점퍼는 벗겨져 있었다. 바라트의 부하들이 그를 이곳으로 끌고 오기 전에 이미 몸수색을 마친 상태였다. 장부는 당연히 없었다. 그들은 그의 주머니에서 공구 세트, 휴대폰, 그리고 나미타의 약통을 빼앗아 갔다. 약통을 빼앗길 때 그는 처음으로 몸을 움찔했다. 나머지는 상관없었지만, 약통만은 아니었다.

문이 열렸다. 라제쉬가 들어왔다. 그의 손에는 물 한 컵과 마른 빵 한 조각이 들려 있었다.

“먹어.”

그가 아르준의 앞에 물과 빵을 내려놓았다. 아르준은 그를 올려다보았다.

“언제까지 여기 있을 겁니까?”

“바라트 사헙이 오실 때까지.”

라제쉬는 짧게 답하고 문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다시 잠겼다. 자물쇠가 채워지는 소리가 창고 안에 울렸다.

아르준은 물을 마셨다. 물은 미지근했다. 빵은 딱딱하고 맛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꼭꼭 씹어 삼켰다. 체력을 유지해야 했다. 나미타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수레쉬도.

그는 눈을 감았다. 어제 바라트의 사무실에서 장부를 훔친 후, 수레쉬에게 건네는 순간까지의 모든 일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수레쉬는 지금쯤 뭄바이 타임스 본사에 도착했을까. 아니면 아직 길 위에 있을까. 장부가 기자의 손에 들어가기만 하면, 바라트의 제국은 최소한 균열이 가기 시작할 것이다. 아르준이 알던 바로는, 그 장부에는 인신매매뿐 아니라 정치인과 경찰 간부들에게 전달된 뇌물의 내역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것이 공개되면 단순한 범죄 보도를 넘어 정치적 파문으로 번질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바라트가 그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문제였다. 그는 바라트의 방식을 잘 알고 있었다. 정보를 캐내기 위해 폭력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필요하다면 나미타를 다시 위협할 것이다.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아직 모르고 있다는 사실만이 유일한 방패였다.

오전 11시 20분. 문이 다시 열렸다. 이번에는 라제쉬가 아니었다. 바라트였다.

바라트는 천천히 창고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그의 뒤로 라제쉬와 땅딸막한 수레쉬가 따라 들어와 문 앞에 섰다. 바라트의 옷차림은 언제나처럼 깔끔했다. 흰색 쿠르타, 정교하게 발라진 이마의 찬단 틸락, 그리고 약지의 루비 반지. 그는 깨진 나무 상자를 끌어당겨 아르준의 맞은편에 앉았다. 거리는 1미터 정도였다.

“아르준.”

바라트의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그러나 그 부드러움은 이제 더 이상 다정함을 의미하지 않았다. 그것은 완전한 승리감에서 나오는 여유였다.

“네가 내 사무실에 침입해서 내 개인 다이어리를 훔쳤어. 내가 10년 동안 쌓아온 모든 기록이 거기에 있어. 그런데 네가 그걸 가지고 도망갔고, 지금은 어디에도 없어. 내 부하들이 네 숙소를 뒤졌고, 네 집도 뒤졌어. 아무것도 없었어.”

아르준은 침묵했다. 그의 얼굴은 무표정했다.

“나는 네게 묻는 거야. 내 다이어리, 어디 있지?”

“모릅니다.”

바라트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는 잠시 아르준을 바라보다가, 손을 들어 라제쉬에게 신호를 보냈다. 라제쉬가 다가와 아르준의 왼쪽 뺨을 때렸다. 소리가 창고 안에 울렸다. 아르준의 고개가 오른쪽으로 꺾였지만, 그는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입술이 약간 찢어져 피가 났을 뿐이었다.

“나는 너를 좋아해, 아르준. 정말이야. 그래서 이런 방식은 하고 싶지 않아.”

바라트가 계속 말했다.

“하지만 내 다이어리는 내 생명과 같아. 그것이 없으면, 내가 쌓아온 모든 것이 위험해져. 그러니까 내가 다시 물을게. 어디 있지?”

“말했듯이, 모릅니다.”

이번에는 수레쉬가 다가왔다. 땅딸막한 그는 팔이 굵었다. 그의 주먹이 아르준의 복부에 꽂혔다. 아르준은 숨을 몰아쉬며 허리를 굽혔다. 케이블 타이로 묶인 손이 등 뒤에서 경련하듯 떨렸다.

“네가 그 다이어리를 나한테서 훔친 이유는 뭐지? 경찰에 팔려고? 아니면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려고?”

바라트는 천천히 일어나 아르준의 앞에 섰다.

“아니면… 네 양심 때문이었나? 그 귀걸이. 네가 주워서 계속 가지고 다니던 그 싸구려 귀걸이. 내 부하들이 네 숙소에서 찾았어. 네가 왜 그런 걸 간직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안 돼. 그게 네게 무슨 의미였지?”

아르준의 눈이 잠시 움직였다. 귀걸이를 찾았다는 말에 그의 심장이 한 번 크게 뛰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감정을 눌렀다.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냥 주운 것뿐입니다.”

“거짓말.”

바라트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약간 높아졌다.

“너는 그 귀걸이를 보면서 무언가를 느꼈어. 죄책감이었겠지. 그래서 갑자기 양심에 불이 붙어서 내 장부를 훔친 거야. 그렇지?”

아르준은 대답하지 않았다. 바라트는 그를 5초 동안 바라보다가 다시 나무 상자에 앉았다.

“좋아. 네가 말하고 싶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쓰지.”

그가 라제쉬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라제쉬가 창고 밖으로 나갔다. 1분 후, 그가 다시 들어왔을 때 그의 손에는 아르준의 휴대폰이 들려 있었다.

“네 휴대폰 통화 기록을 확인했어. 네가 어제 아침 일찍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더군. 그리고 그 후로 네 휴대폰은 계속 꺼져 있었어. 누구에게 전화한 거지?”

아르준은 침묵을 지켰다. 바라트는 휴대폰을 들어 화면을 바라보았다.

“수레쉬. 네 동료 쿨리. 그에게 전화했군.”

아르준의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바라트는 그의 반응을 읽고 미소 지었다.

“수레쉬. 그가 지금 어디 있지? 오늘 아침 부두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들었어.”

“모릅니다.”

바라트가 일어섰다. 그는 더 이상 미소 짓지 않았다.

“이제 충분해. 나는 네가 말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 하지만 네 아내는 다르지. 우리는 그녀를 찾을 거야. 그리고 그녀가 어디 있든, 내 사람들이 먼저 도착할 거야. 네가 먼저 말한다면, 나는 그녀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

아르준은 입을 열지 않았다. 바라트는 그를 10초 동안 바라보았다.

“좋아. 그럼 시간을 좀 더 주지.”

그는 몸을 돌려 문으로 걸어갔다. 문 앞에서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았다.

“하지만 오늘 저녁까지 결정해. 장부를 돌려주고, 다시 내 사람이 되겠다고 맹세해. 그러면 나는 모든 것을 잊어줄게. 네 아내의 약값도 계속 책임지고, 네 지위도 유지시켜 줄게. 하지만 거절한다면… 내일 아침 해가 뜰 때, 너는 더 이상 네 아내를 보지 못할 거야.”

문이 닫혔다. 자물쇠가 다시 채워졌다.

아르준은 묶인 손으로 의자에 기대어 깊이 숨을 내쉬었다. 복부의 통증이 계속 울렸고, 입술의 피는 말라붙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정신은 더욱 또렷해졌다.

그는 바라트의 제안을 곱씹었다. 장부를 돌려주고 다시 그의 사람이 되는 것. 모든 것을 잊어주겠다는 약속. 그리고 나미타의 안전과 약값의 보장.

그러나 그는 알았다. 바라트의 약속이 얼마나 가벼운지를. 일단 장부를 돌려받으면, 바라트는 그를 절대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가 한 번 배신한 사람이라는 증거가 남아 있는 한, 그는 영원히 위협이 될 것이었다. 굴복은 단기적인 안전을 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죽음을 의미했다.

반항은 달랐다. 장부는 이미 그의 손을 떠나 있었다. 수레쉬가 제대로 움직였다면, 지금쯤 기자의 손에 들어갔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시간은 자신의 편이었다. 며칠만 버티면, 바라트의 제국은 외부에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그 며칠 동안 나미타는 어떻게 될까. 바라트의 부하들은 그녀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었다. 그녀가 안전한 곳에 숨어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오후 3시 15분.

문이 다시 열렸다. 이번에는 라제쉬 혼자였다. 그는 아르준의 손목에 채워진 케이블 타이를 풀어주었다. 아르준은 놀라서 그를 바라보았다.

“무슨 일입니까?”

“바라트 사헙의 지시야. 조금 후에 손님이 오실 거야.”

라제쉬는 여전히 무표정했다. 그는 아르준이 손목을 주무르는 동안 문 앞에 서서 기다렸다. 아르준의 손목에는 케이블 타이가 조였던 자리가 붉게 패여 있었다. 그는 손가락을 움직이며 혈액 순환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10분 후, 문이 열리고 바라트가 다시 들어왔다. 그의 뒤에는 아르준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자가 함께였다. 40대 중반, 마른 체격에 은테 안경을 쓴 남자. 그의 손에는 가죽 서류 가방이 들려 있었다.

“아르준, 이쪽은 나이르 기자야. 뭄바이 타임스의 수석 기자지.”

아르준의 몸이 굳어졌다. 뭄바이 타임스. 그가 수레쉬에게 장부를 전달하라고 보낸 바로 그 신문사였다. 바라트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우연이었을까.

나이르 기자는 아르준을 바라보며 작게 고개를 숙였다. 그의 눈은 아르준의 멍든 얼굴을 훑고 지나갔다.

“아르준 씨,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항구의 물류 책임자로서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고.”

아르준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 상황을 이해하려 애쓰고 있었다. 기자가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바라트는 왜 그를 기자에게 소개하는 것일까.

“나이르 기자는 우리의… 오랜 파트너야. 그는 우리가 필요한 기사를 써주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기사는 묻어주지. 그 대가로 우리는 그에게 정보를 제공해.”

바라트가 설명했다. 아르준의 속이 차가워졌다. 뭄바이 타임스의 수석 기자마저 바라트의 손 안에 있었다. 그가 수레쉬에게 그 신문사를 지정한 것은 완전한 실수였던 것일까.

“아르준 씨, 당신이 훔친 다이어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나이르 기자가 말했다.

“그 다이어리에는 대단히 민감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만약 그 정보가 다른 언론에 새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질 거예요. 저도, 바라트 씨도, 그리고 당신도.”

“당신에게 제안을 하나 하지.”

바라트가 끼어들었다.

“장부를 돌려줘. 그러면 나는 네게 한 가지 약속을 할게. 네 아내는 안전하게 보호될 거야. 그리고 너는 내 조직에서 더 높은 자리를 맡게 될 거야. 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잊어주겠어. 물론, 네 친구 수레쉬도 마찬가지야. 그가 지금 어디에 있든, 우리가 찾을 수 있어. 하지만 장부가 먼저 돌아오면, 우리는 그를 건드리지 않을 수도 있어.”

아르준은 자신의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바라트의 제안은 이전보다 더 구체적이었고, 더 위협적이었다. 그는 수레쉬의 이름까지 알고 있었다. 그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일까.

“생각할 시간을 주겠어. 오늘 밤까지.”

바라트가 나이르 기자와 함께 창고를 나섰다. 문이 닫히기 전, 나이르 기자가 뒤돌아보며 말했다.

“당신이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아르준 씨. 이 도시에서 진실은 항상 가장 비싼 상품이니까요.”

문이 닫혔다. 아르준은 혼자 남았다. 그의 손목은 여전히 욱신거렸고, 그의 머릿속은 더 복잡해졌다.

밤 10시 30분.

아르준은 창고 바닥에 앉아 천장의 통풍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통풍구로 들어오는 빛은 이제 가로등 불빛뿐이었다. 희미한 주황빛이 천장에 작은 사각형을 그리고 있었다.

그는 하루 종일 생각했다.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굴복이었다. 장부를 돌려주고, 바라트의 용서를 구하고, 다시 그의 사람이 되는 것. 그러면 나미타는 안전할 것이고, 수레쉬도 위협받지 않을 것이다. 그의 생활은 계속될 것이고, 약값도 계속 나올 것이며, 그들의 아파트도 유지될 것이다. 그러나 그 대가는 무엇일까. 그는 다시 바라트의 시스템 속으로 완전히 편입될 것이고, 이번에는 더 깊이, 더 단단히, 절대 빠져나올 수 없게 될 것이었다. 그리고 장부를 포기하는 것은, 그가 구출했던 컨테이너 속의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실려 갈 사람들을 영원히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다.

다른 하나는 끝까지 반항하는 것이었다. 장부는 이미 밖에 있다. 수레쉬가 제대로 해냈다면, 바라트가 장부를 되찾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몰랐다. 그가 며칠만 버티면, 외부의 압력이 바라트를 무너뜨리기 시작할 것이었다. 그러나 그 며칠 동안 나미타는 가장 위험한 상태에 놓일 것이었다. 그리고 그 자신도 이 창고에서 살아 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나미타의 얼굴이 떠올랐다. 병실 침대에 누워 “나는 당신이 무사하기를 바라”라고 말하던 그녀의 얼굴. 그리고 어제 여관에서 “당신이 한 일은 옳은 일이었어”라고 말하던 그녀의 목소리.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가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는 그에게 말했다. 옳은 일을 하라고.

그는 손을 내렸다. 그리고 통풍구 너머의 가로등 불빛을 바라보며 결정을 내렸다.

밤 11시 45분. 문이 열렸다.

바라트가 다시 창고 안으로 들어왔다. 이번에는 혼자였다. 그의 손에는 차 한 잔이 들려 있었다. 그는 아르준 맞은편에 앉으며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시간이 다 됐어. 네 결정은?”

아르준은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멍든 얼굴, 찢긴 입술, 그러나 그의 눈은 더 이상 흐려지지 않았다.

“내가 장부를 돌려줘도, 당신은 나를 믿지 않을 거예요. 한 번 배신한 사람은 영원히 배신자니까.”

바라트의 얼굴에 변화가 일었다. 미소도, 찡그림도 아닌, 무언가를 인지한 사람의 표정이었다.

“그래서?”

“그래서 내 선택은…”

아르준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그리고 말했다.

🧭 당신의 선택은? (최종 분기점)

아래 제시된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클릭하여 이야기를 진행하십시오. 당신의 선택이 아르준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선택 1]당신은 아르준이 반항을 멈추고, 결국 바라트의 압박에 굴복하여 장부를 포기하고 다시 그의 조직으로 돌아가는 결말을 선택합니다.

👉[선택 2]당신은 아르준이 마지막 순간에도 반항을 선택하여, 장부가 세상에 공개될 때까지 버티는 결말을 선택합니다.

(※ 선택하신 분기점의 다음 화를 결제하시면, 아르준의 잔혹한 운명의 대단원이 시작됩니다.)

목록으로 (클릭)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